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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채널 Max Speed – 삼성 SM6 TCe 300 시승기

안녕하세요. 자동차 채널 Max Speed 입니다. 오늘은 삼성 SM6 TCe 300 시승기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삼성 SM6 TCe 300 시승기
40삼성 SM6 TCe 300 시승기

인제 스피디움에서 기자단 시승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각 지점으로 내려온 삼성자동차 SM6 TCe 300 1.8모델을 시승했습니다. 탑승차량의 정확한 모델명은 SM6 TCe 300 1.8 프리미에르 모델입니다. 탑승 당시 총주행거리는 약 700 km 정도 였습니다. 아마도, 이 차는 제가 일반 고객중에서는 가장 먼저 탄 것 같습니다.

삼성 SM6 TCe 300 시승기

부산 동래사업소 탑승 – 사직동 아시아드 경기장 옆길 – 어린이대공원 회차 – 미남교차로 – 내성교차로 – 사업소 순으로 시승했습니다.  시트포지션은 제가 상체가 길어서 최대한 낮게 설정하여 시승하였습니다.  구형과 비교해서 계기판 변경이 눈에 띠는 것 같습니다. 구형 바늘식 계기판에 비해 전체적으로 세로가 좁고 가로로 넓은 느낌입니다. 체감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으나 사용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차량에 탑승하여 처음에는 컴포트 모드로 시승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미션 특성입니다. 저속구간에서 처음 도로로 합류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인 부분입니다. DCT 미션 차를 처음 탑승했는데, 초반 발진때 차의 꿀렁임은 미션 특성상 있는것 같습니다.(악셀전개시 차가 안나가다 갑자기 확 쏠리듯이 나가는 느낌) 운전자가 신경써서 발 컨트롤을 한다면 어느정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크컨버터방식 오토매틱만 운용하셨던 분께서는 꼭 시승하셔서 이부분이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 악셀전개를 많이 하시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차의 성능을 위해서는 감내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악셀을 전개하여도 터보랙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차가 힘이 남아돌아서 시내에서는 악셀 전개를 거의 못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가속 후 신호등 앞 정차시에 터보 부스트가 빠지는 소리가 의외로 기분좋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터보랙 관련해서 첨언드리면 사업소 매니저님 의견은 벤츠 터보차량의 특성들과 비슷하거나 소폭 낫다고 하시긴 하는데, 제가 벤츠는 안타봐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사직 경기장 근처에서부터는 스포츠 모드로 변경했는데, 확실히 스티어링휠이 묵직해지고, 차가 좀더 단단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전히 혼자 타는 것이 아니라 큰 차이가 없으면 잘 못느낄 수도 있었는데, 확연히 체감되는것 같습니다.  R-EPS 타입은 원래 유압식 스티어링을 쓰던 사람에게도 이질감없이 높은 직결감, 만족도를 주는 것 같습니다. 유격도 없고, 매우 빠르게 직관적으로 반응해서 따라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총 2대의 삼성차만 탔는데(SM5 임프레션, SM7 뉴아트) 크게 이질적인 느낌없이 잘 따라와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의 C-MDPS 차량의 주행감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날씨가 덥진 않았는데, 에어컨은 조용한 편입니다. 걱정을 많이 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부분은 날씨에 따라 다를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현제 자동차의 셋팅온도보다 많이 낮게 조절했습니다. 보통 23도 정도 설정하는데 이 차는 21도 정도로 설정하니 적당하더라고요. 엔진음은 뉴아트의 경우 VQ엔진 음색이나 감성적인 측면의 매력이 있었는데, 삼성 SM6 Tce 차량은 오히려 엔진음이 정숙하고 조용합니다. 고배기량 차량을 운용하시던 분, 6기통 이상을 운용하시던 분 중에서 엔진음을 좋아하신다면 다소 아쉬울 것 같은데, 패밀리 세단으로 보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터보도 터보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스트 압이 걸리는 순간부터 출력은 절대로 아쉽지 않습니다. 엔진 회전질감은 6기통과는 다릅니다.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승차감

토션빔, AM링크 등등해서 말이 많았는데, 매니저님 말씀으로는 17-18 년형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십니다. 예전에 그 방지턱 넘을때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하시던데, 제가 그 차를 안타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높은 방지턱이 코스에 1개밖에 없었는데, 19인치 타이어 기준 넘을만 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불편한줄 잘 모르겠습니다. (임프레션, 뉴아트 대비) 뭔가 불편함이 올꺼라 계속 긴장하면서 탔는데도 잘 못느낄 정도입니다. 그리고 2열은 타 봐야 알 것 같은데, 이번 시승에는 2열을 타고 넘어보진 못했습니다. 일단 ‘딱’ 소리, ‘쿵’ 소리는 안납니다. 그냥 트렁크에 짐 한가득 실어서 방지턱 넘을때처럼 뒤가 좀 묵직하네 이정도 느낌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지턱을 50키로 이상으로 넘지는 않습니다. 이번 시승에서는 딱 50 km/h 로 넘었고, 멀티링크와 비교시 처음부터 비교라는 것을 인지하고 타는것이 아니고, 토션빔이라 얘기 안해주면 솔직히 1열 운전자는 잘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고급승용세단을 많이 타보신 분들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도로의 자잘한 요철들은 잘 걸러주고, 오히려 스포츠모드에서 롤링, 피칭, 요잉이 훨씬 적어서(현재 차보다) 그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출렁이는 부드러운 셋팅을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종합적으로 힘도 넉넉하고, 조용하고, 새로운 매력도 있고(Blowoff valve 터보압 빠지는 소리), 승차감도 도심구간에선 적당하다. 다만 차량의 출력이 높고 DCT 미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내주행시 조금 피로하고 처음 발진할때 주의를 요하는 점은 있는데, 그대신 연비가 좋고 출력도 높은 것이니 트레이드 오프 관계라 생각됩니다. 시승기는 이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 TCe 모델도 기회가 되면 시승해 볼 계획입니다.

삼성 SM6 TCe 300 모델을 고려하는 분들 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