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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채널 Max Speed –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시승기

안녕하십니까! 자동차 채널 Max Speed 입니다. 오늘은 자동차는 아니지만, 자동차에 버금가는 바이크인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시승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시승기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시승기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모델을 이제 출고한지 일년이 좀 넘었습니다. 현재 20000km 넘게 탔고 단거리 장거리 모두 다녀봤으며, 유투버나 블로거들이 알려주지 않는 장점, 단점등 시승기를 상세히 써볼까합니다.

물론, 전 아마추어니 전문적인 리뷰는 아니기때문에 허술한점 있을수 있다는점 이해바랍니다.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시승기

1. 114엔진과 미션의 언발란스

아시다시피 밀워키 114엔진은 현재 소프트테일과 투어링에 많이 쓰입니다. 할리데이비슨에서 fxdr을 만들면서 다른 기종과의 차이점 특히 카피라이터문구인 드레그스터라는 점을 강조하기위해 꺼내든 카드는 미션의 기어비 조정입니다. 일제나 유럽제 바이크는 전자장비로 그걸 대체했겠지만 할리는 단순하게 기계적으로 조정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저단에서 가속력이 강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드레그만 할것도 아니고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솔직히 좀 피곤합니다 엔진브레이크가 과하게 들어오니 아무래도 좀 피곤하죠. 전 할리데이비슨 fxdr로 출퇴근도 하기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릅니다. 현재 할리데이비슨 fxdr은 1,2단이 엔진과 약간 조화가 안맞는다고 생각되고 3,4,5단은 찰떡같이 맞는 느낌입니다. 3000rpm이상 사용하면서 다니면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채는 빠따감을 느끼게됩니다. 6단도 롱기어라고 하기에는 좀 안맞는게 항속주행이 부드럽다기보다는 거친 느낌이라 장거리주행시 피곤함을 느끼게됩니다. 어차피 끝까지 땡기면 200은 무조건 넘기겠지만 제가 일년간 경험한바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냐는 샹각이 듭니다. 애초에 최고속을 목표로 나온 바이크도 아니고 적당한 코너와 탈출가속 순간순간의 가속을 목표로 만든 바이크라는 생각이 듭니다. 느긋한 공도 주행도 가능하고 공도의 제한속도내외에서 펀드라이빙도 가능하도록 계획된 세팅이겠으나 호불호가 갈릴듯한 셋팅입니다.

2. 포지션

fxdr의 가장 큰 선택의 문제중 하나입니다. 포워드스텝에 세퍼레이트핸들 아시아인의 체형은 고려되지 않은 극단적인 자세 순정상태에서 시트고가 높은건아니나 폭이넓고 해서 보이느것과는 착좌감이 다릅니다. 또한 엔진의 부피도 있다보니 주행시 포워드스텝이 불편할수밖에 없습니다. 브아랑 비슷하지만 핸들에서 차이가나기때문에 아무래도 브아보다는 포지션이 피곤할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 다운킷으로 순정보다 핸들을 낮춰놔서 더 공격적인 자세 상체를 더 숙여야하는 포지션으로 주행중입니다. 순정차량과 제차량의 비교샷을 보시면 생각보다 차이가 납니다. 순정기준 175이하의 신장이라면 솔직히 좀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 몇분은 드렉바로 바꾸셔서 타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3. 주행풍

최악이죠 장거리나 고속주행을 꺼리게되는 가장 큰이유입니다. 100키로 넘어가면 상체를 들어올립니다. 헤드라이트쪽 카울의 형상때문인거같은데 일정속도 넘어가면 주행풍이 확 늘어납니다. 게다가 하체쪽으로 들어오는 주행풍도 만만치가 않아서 니그립으로 잡으려고해도 오른쪽에 헤비브리더때문에 왼쪽은 잡고 오른쪽은 벌어지는 이상한 자세라 고속으로 항속주행은 힘듭니다.

4.브레이크

순정브레이크는 충분하게 잘잡아줍니다. 다만 서스가 멍청해서 노면안좋은곳에서는 abs가 사정없이 치기때문에 불안감이 들게됩니다. 돌발상황에 풀브레이킹도 아닌 일반적인 브레이킹에서도 노면이 불규칙하면 서스가 노면을 놓칠경우가 많은데 그때가 위험합니다. 그래서 전 서스를 바꿨는데 리어는 올린즈로 교체를 했습니다. 확실히 노면을 놓치는 상황이 거의 없어지네요. 프론트는 교체하려다가 금액적으로 너무 과해서 포기했는데 앞뒤가 따로노는 느낌은 감수해야겠습니다.

5. 휠

순정휠 디자인적으로 나쁘지않고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무거운느낌이라 경량휠로 교체하면 어떨꺼 싶어서 찾아보다보니 선택지가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전 돌고돌아 카본휠을 장착했는데 이거 완전 신세계입니다. 깨지면 어쩌나 걱정도 듣고 저도 했지만 카본휠깨질정도면 다른휠은 더한상태가 되겠죠 장착하고 주행하는데 모든게 달라집니다. 가속시 경쾌함 브레이킹이 안정적이게 더 잘되고 정차시 끌바할때도 가볍구요 차선변경시에도 가볍게 움직입니다. 기존에 굼뜨는거같은 이 무거운 바이크의 아쉬운점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물론 엄청 깊은 포트홀은 항상 주의하지만 왠만한건 그냥 다녀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6. 배기음

애매합니다 순정은 다른 114엔진의 바이크랑 다를게 없어요 물론 rpm 높게쓰면 우렁차게 크겠지만 매일 그럴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도 머플러를 교체하려고 주문하고 기다린게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반스를 장착하신분도 있고, 스크리밍이글로 장착하신분도 있지만 전 지킬앤하이드애서 나오는 전용 머플러로 장착할겁니다. 솔직히 순정도 나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순정으로 타다가 변경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7. 코너링

브아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코너링시 낮은 자세를 취하면, 코너가 끝나는 지점에서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오히려 투어링이 더 잘돌아나갑니다. 산길가면 그냥 바보에요 다만 코너 돌리기전 감속을 확실히하고 나가면서 땡기는맛은 좋아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씩 탈만합니다. 완만한 국도의 코너는 그냥 땡기면서 돌아도 받아줍니다.

8.연비

100키로 내외에서 항속주행하면 22키로정도 나옵니다. 일반유는 안넣는걸 추천드리지만 같은조건일때 연비 하락합니다. 시내주행만하면 7~8나옵니다. 좀 격하게 몰면 시내연비는 5나옵니다. 할리데이비슨에서도 고급유를 권장하지만 실제로 야간에 피치못할사정으로 일반유 주유한적있는데, 진동에 잡소리에 난리나서 왠만하면 무조건 고급유만 주유합니다. 일반유 넣어도 상관없다고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경험해보니 차이 많이납니다.

9. 겨울철주행

아까 말슴드렸듯이 전 출톼근도 하기때문에 겨울에도 거의 매일 탔습니다. 전날 눈이내려서 도로에 눈이 쌓여있지않는 날을 제외하구요. 그나마 올해는 눈이 거의안와서 대부분 탔습니다. 급가속 급제동 급선회만 안한다면 겨울에도 충분히 탈수있습니다. 방한대책은 꼼꼼하게 세우셔야겠지요. 방풍이 안되는 바이크다보니 더 춥습니다. 전 다행히 나름 안전하고 재밌게 겨울을 보냈습니다.

10. 장마철

수중전 엄청했습니다 비 많이 맞았구요 한번도 문제된적은 없었네요. 다만 주위할점은 폭우시 주행중엔 괜찮은데 신호대기가 길어지면 헤비브리도가 젖어서 시동이 꺼집니다. 폭우에 타실분은 없갰지만 여름엔 소나기가 강하게 내릴경우에는 비를 피할수 있는곳으로 피해서 비가 그치면 다시 운행하시는게 좋겠지요 어지간한 비는 헤비브리더가 잘 버팁니다.

11. 장거리운행

전 인천에서 부산왕복을 제일 많이했구요. 주로 다니는 코스는 인천에서 대전 대구 경주 양산 부산 이렇게 갑니다. 되도록이면 큰도로로 다녔으며, 대도시를 꼭 거치는건 야간에 고급유 주유때문입니다. 지방에 야간에 여는 주유소나 편의점이 적으니 돌발상황에도 대비하려면 좀 돌아가더라도 안전위주로 다닙니다 게다가 가로등도 많은편이니 덜위험합니다. 할리데이비슨 fxdr타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장거리 안힘들수가 없는 바이크입니다. 전 그냥 적응도됐고 무식하게 타니까 다니지만 박투어로 1000키로씩 타는건 너무 힘든일이죠 장거리는 역시 투어러입니다.

12. 커스텀

제가 커스텀한건 출고할때 도미니언 풋패그 다이아몬드그립 디젤고속충전기 아이나비 블랙박스했구요 지금은 리조마 그립 사이드미러 조절식 클러치 브레이크레버로 변경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는 아니지만 취미로 운행하고 있는 바이크 할리데이비슨 FXDR 롱텀 시승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